Fashion Styling

더운 여름, 아찔한 길이 ‘마이크로 쇼츠(Micro Shorts)’

이다미 기자
2025-06-03 0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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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pretty.j


속옷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찔한 길이의 ‘마이크로 쇼츠’, 더운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아이템이다. 

작년 24 S/S 패션위크를 장악했던 ‘마이크로 쇼츠’가 죽지도 않고 다시 돌아왔다. ‘마이크로 쇼츠’는 속옷을 겨우 가려줄 기장감의 하의를 말한다. 애슬레저에서 시작한 ‘마이크로 쇼츠’는 이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탄탄한 허벅지를 시원하게 드러내 과감하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마이크로 쇼츠’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쇼츠’는 패션 피플들의 다양한 활용으로 점점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 재킷과 롱부츠, 스타킹, 셔츠 등 다채로운 아이템들과 어우러져 세련된 룩을 완성해 주는 ‘마이크로 쇼츠’이다. 이제는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는 ‘마이크로 쇼츠’를 활용한 셀럽들의 룩을 통해 올여름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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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pretty.j

‘마이크로 쇼츠’에 ‘마이크로 탑’을 선택해 상하의 모두 짧디 짧은 아이템을 찰떡같이 소화한 전소연. 청 소재의 쇼츠에 레터링 볼캡을 쓴 전소연의 룩은 여름을 알리는 듯 시원하다. 볼드한 벨트에 무테안경, 색감 있는 액세서리까지 핫한 아이템들 총집합체. 화이트 색상에 볼드한 벨트는 브라탑과 통일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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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erubyjane 

‘마이크로 쇼츠’ 러버인 제니. 사복부터 무대 의상까지 다양한 ‘마이크로 쇼츠’ 룩을 선보이는 제니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얌전하고 데일리룩에 적합한 의상을 선택했다. 스트라이프 무늬의 셋업으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동시에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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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nicha
 
포멀 한 클래식 룩에 과감함 쇼츠 포인트를 준 민니. 풀뱅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링과 함께 셔츠와 베스트를 매치했다. 자칫 진부할 수도 있는 스타일링이지만 ‘마이크로 쇼츠’를 선택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짧은 기장감의 하의 덕분에 강렬한 임팩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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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_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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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_ines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마이크로 쇼츠’를 활용한 페스티벌 룩과 니트 재질의 ‘마이크로 쇼츠’로 사랑스러우면서 편안한 데일리룩을 두 가지 보여준 바바라. 

첫 번째 올 블랙의 착장, 크롭기장의 가죽 재킷과 같은 가죽 부츠를 매치해 통일성을 주고 여기에 짧은 마이크로 쇼츠를 매치했다. 톤을 비슷하게 맞추었지만 웨스턴 느낌을 듬뿍 담은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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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_ines 

두 번째 착장은 상하의 니트 셋업이다. 화이트에 블랙 디테일로 차분함과 청순미가 느껴진다. 조용하고 얌전한 상의 매치한 쇼츠는 발랄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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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ipa 

스트라이프 셔츠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마이크로 쇼츠’를 과감하게 매치한 두아리파의 룩 또한 주목할 만하다. 같은 스트라이프 패턴이지만 색감의 차이를 줘 눈길이 가는 룩을 만들었다. 쇼츠에 달린 굵은 리본은 여성미를 강조한다. 여기에 블랙 스타킹과 블랙 핸드백은 섹시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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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ipa 

두아리파의 또 다른 쇼츠 룩, 이번에는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준 ‘마이크로 쇼츠’ 룩이다. 과감한 레드컬러의 셋업으로 마치 원피스 같은 착시를 준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짧은 기장의 쇼츠에는 롱부츠가 잘 어울린다. 두아리파 또한 강렬하고 과한 룩에 가죽 소재의 롱부츠를 매치해 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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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yulbrown
 
반짝이는 핑크 쇼츠에 스트라이프 니삭스를 매치한 스타일리스트 단율 브라운의 센스있는 아멜리아 그레이 코디. 메탈릭 한 컬러감의 ‘마이크로 쇼츠’를 쿨하게 스타일링했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하늘색과 분홍색의 매치를 소재감의 차이를 둬 키치하고 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니삭스는 짧은 하의로 인한 노출을 줄여줘 과한 느낌을 줄여준다.

강력한 무더위가 찾아올 거라는 올해 여름, ‘마이크로 쇼츠’ 하나 장만해 보자.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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